[English Tips] be dying to 생활 표현
Today’s Key Sentence
I’m dying to see you again. (네가 또 보고 싶어서 죽겠다.)
사람들 사이에는 같은 말이라도 남달리 재미있게 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을 분석해 보면, 물론 여러 가지 재주나 요소가 있겠지만, 그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이 있다면, 일반적인 말도 극단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어떤 일을 묘사할 때 그것을 다소 과장해서 말하는 것은, 거짓말하는 것과는 다르기 때문에 용납되고 있는데, 이러한 화법은 회화를 원활하게 이끌어 가는데 있어서, 크게 보탬이 된다 하겠다.
이러한 과장된 표현 가운데서 가장 많이 쓰여지는 것의 하나는 『횟수』에 관한 것이라 하겠다. 예를 들어서 『몇 번이고 전화를 걸었지만, 아무도 받지 않더라』하는 경우, 『몇 번이고』를 영어에서는 a million times와 같은 과장된 표현을 곧 잘 사용하는 것이다. 즉, I called you a million times, but no one answered. 라고 하는 것이다.
이처럼 다소 과장된 표현을 가리켜 hyperbole(과장어구)이라고 한다. hyper는 희랍어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over라는 의미이다. 그리고 bole은 throw의 의미이다. 간단하게 말해서 hyperbole은 exaggeration(과장)과 같다 하겠는데, 이야기를 좀 더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하여 빈번하게 사용되는 단어나 표현을 가리켜 특히 이렇게 부른다.
오늘은 이 hyperbole 가운데서 be dying to~를 다루어 본다. die는 『죽다』라는 의미이지만, hyperbole로서의 die는 죽어버리는 것은 아니다. 우리말의 『사랑해주지 않으면 죽어버리겠다』라고 말하는 경우의 『죽다』도 일종의 hyperbole인데, 특히 여기서 다룬 be dying to~는 우리말에서 『~~하고 싶어 죽겠다』할 때와 거의 비슷한 의미라 하겠다. 즉 『견딜 수 없이 ~하고 싶다』는 의미가 되겠는데, 뭐를 하고 싶으냐는 to뒤에 따르는 동사로 정해지는 것이다. 보통으로 말할 때의 『~~하고 싶다』는 want to가 되지만, 이것을 과장 내지는 강조한 것이 바로 be dying to~이다.
HANNAH: I don’t mean this to be facetious, but how do you take care of yourself?
BILLY: I watch my diet, I’ve cut out meat, and you do mean to be facetious. You’re dying to make a little fun of me. I don’t mind.
한나: 당신을 업신여기는 것은 아니지만, 도대체 어떻게 건강을 유지하고 계시죠?
빌리: 식사에 주의를 하고 있지. 고기는 먹지 않고 있어. 그러나 너는 나를 업신여겨서 그런 것을 묻고 있지. 너는 나를 놀리고 싶어죽겠지. 그래도 나는 개의치 않아.
be dying to make fun of
~ 『~을 놀리고 싶어 죽겠다』의 의미이다.
다른 예문도 보자. I’m dying to see you. (네가 보고 싶어 죽겠다.) 이 표현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의 남녀간에서 쓰여질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서로 만나지 못한 동성의 친구들 사이에서도 곧잘 사용된다.
My mother is dying to see you. (엄마가 당신을 만나보고 싶어합니다.)
She’s dying to go skiing this winter. (올 겨울에 그녀는 스키를 타고 싶어서 좀이 쑤실 지경이다.)
I’m dying to know what happened. (무슨 일인지 몹시 알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