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취미에 해당하는 영어로 가장 일반적인 것은 taste이다. taste라고 해서 당장에 요리의 맛을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taste에는 좀 더 넓은 의미가 있으며, 사람의 기호에 관한 것이라면 대부분의 경우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말이다.
Today’s Key Sentence
He has very good taste. (그는 취미가 고상하지.)
‘There is no accounting for tastes.’라는 영어속담이 있다. 직역하자면 「취미라는 것은 한마디로 설명할 수 없다」이지만, 요컨대 사람의 취미나 기호란 천차만별이라서, 이것이 좋다, 저것이 나쁘다 하고 한마디로 잘라서 말할 수 없다는 뜻이다. 기호, 취미에 해당하는 영어로 가장 일반적인 것은 taste이다. taste라고 해서 당장에 요리의 맛을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taste에는 좀 더 넓은 의미가 있으며, 사람의
기호에 관한 것이라면 대부분의 경우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말이다.
“I like your new car!” “You do? I don’t! It’s not my taste.” “Oh! Whose taste is it?” “My father’s, of course. He likes big sturdy cars.” “What’s your taste?” “I prefer compact cars.”
‘너희네 새 차 멋진데!’ ‘그래? 나는 별로야. 내 취향에 안맞아.’ ‘그래? 누구의 취향에 맞는 거지?’ ‘물론, 우리 아버지 기호에 맞는 거지. 크고 단단한 차를 좋아하시거든.’ ‘그럼 너는 어떤 것을 좋아하지?’ ‘나는 소형차가 좋아.’ 이와
같이 taste는 회화 속에 자주 등장한다. 이 taste는 남을 칭찬할 때에도 자주 이용된다.
“This is a very nice room.” “Thank you.” “Who designed it?” “My husband did. He likes art.” “Well, he has very good taste.” ‘아주 멋진 방이네요.’ ‘고마워요.’ ‘누가 디자인을 했죠.’ ‘남편이 했어요. 예술파죠.’ ‘취미가 아주 고상하시네요.’
한국인은 「센스가 아주 좋으시네요.」라고 흔히 말한다. 그래서인지 이것을 영어로 옮겨서, You have good sense. 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럴 때는 You have good taste. 를 사용하는 게 더 나은 표현이다. 상대방을 칭찬할 때 taste는 긴요하게 쓸 수 있다. 상대방의 의사를 칭찬하고 싶으면, I like your taste of clothes. (당신의 의상 취향을 좋아해요.) 라고 하면 된다. 그러나 반대로 상대방의 취미를 혹평할 때에도 이용될 수 있다. What awful taste he has! (그 사람 정말 악취미군!)
두 사람의 의견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을 때, 이 의논을 끝내고 싶으면, It’s a matter of taste! (취향의 문제라고 하겠지.) 라고 말하면 된다. 이 한마디로 서로 아옹다옹할 필요가 없어진다. 마찬가지로, 「우리들은 기호가 전혀 다르니까」라고 말하고 싶으면, Our tastes differ in many ways. 라고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