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문이라서반드시이에 응답을 필요는 없다. 그 중에는 ‘대답할 수 없는’ 또는 ‘대답해서 안되는’ 의문문이 있다. 특히 How could …?로 시작되는 의문문이 그러한 경우이다.
예를 들어 다음 대화를 보자. A: What happened to you? B: I fell off my bike. A: Is your nose broken? B: No. It’s just swollen. A: This is the third time this year. How could you be so careless? A: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니?
B: 자전거에서 떨어졌어.
A: 코가 부러졌니?
B: 아냐. 그저 부었을 뿐이야.
A: 이게 벌써 세 번째 아니냐, 올해 들어서, 어쩌면 그렇게 조심성이 없니?
How could …? 는 상대방을 꾸짖는데 곧잘 사용되는 문형이다. 『도대체 어떻게 그렇게 조심성이 없을 수가 있어요?→ 당신은 조심성이 없는 인물이군요, 당신은!』 정도의 기분을 나타내는 말이다.